충청북도는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가족 여행에 적합한 다양한 장소들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손꼽힙니다. 이번 글에서는 충청북도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TOP 3 여행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충주 : 충주호수
충주는 고려시대 당시 고려를 건립하는데 큰 도움을 준 도시 중 하나로 태조 왕건이 하사한 이름으로 붙여진 도시입니다. 충주의 다양한 여행지 중 충주호수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은 곳으로 추천됩니다. 충주호수는 충북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로, 종민동과 동량면 사이의 계곡을 막아서 만들어졌습니다. 국내의 여러 호수 중 소양호 다음으로 담수량이 큰 호수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호수를 따라 광활하게 펼쳐진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그리고 드라이브하기 좋은 도로 어느 곳이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이상적입니다. 충주호수 중앙탑 근처에는 인기 카페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어서 충주호를 바라보며 편안 시간을 즐겨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방문한 경우, 아이들을 위한 뜻깊은 체험들을 함께하며 좋은 추억을 남기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충주호수의 맑은 물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수 위를 떠다니며 호수 주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충주호 크루즈는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것입니다. 또한 세일링, 카약킹, SUP와 같은 전문적인 수상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릴 있는 수상스포츠를 즐기는 분들이라면 웨이크보드 또한 체험하실 수 있으니 다양한 수상스포츠를 계획해보시길 바랍니다.
단양 : 단양 팔경
단양은 충청북도의 대표적인 자연경관 명소입니다. 그 중 단양 팔경은 단양의 8곳 명승지를 뜻하며, 역사적 배경과 함께 한 폭의 그림같은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정도전과 이지함 선생 등 여러 학자들이 방문하여 이 곳의 아름다움을 담았다고 합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 멋이 이어져서인지 5년 연속 한국관과아 10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팔경은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마치 조형물처럼 보이는 말과 마차는 도담상봄 근처에서 실제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신기해하고 좋아할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이라면 평화로운 전경을 바라보며 산책해 보세요. 단양 팔경을 따라 걸어보셔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그 풍경만으로도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터보드도 체험할 수 있으니 아이들이 너무 어리지 않다면 신나는 모터보트도 추억을 쌓기 좋은 체험이 될 것입니다. 그 중 가장 추천하는 경험은 단연 도담상봉 내 유람선입니다. 유람선은 약 50분 정도가 소요되며, 유람선 내부 통창을 통해 단양팔경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 편한 관람을 할 수 있어 더없이 좋은 코스입니다.
제천 : 제천 의림지
자연치유도시라 불리는 제천은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충북의 도시입니다. 올해 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리는 문화도시이기도 하며, 역사가 오래된 의림지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자연친화도시이기도 합니다. 모산동에 위치한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저수지로, 한국의 오래된 수리시설 중 하나입니다. 국내 3대 저수지 중 하나이며 제천의 10경 중 한 곳으로 뽑힙니다. 이곳은 역사적인 가치와 더불어 현대적인 관광 요소가 잘 어우러져 있어 가족과 연인 모두에게 인기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의림지 주변에는 미디어아트 포토존, 아이들 놀이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또한,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는 제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어 아이들의 학습에도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제천의림지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내부에서 여유롭게 떠다니는 오리보트를 탈 수 있습니다. 저수지를 둘러싼 푸르고 무성한 숲길은 사계절 어느 때 방문해도 그 변화가 다양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